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조여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여정 (趙汝貞 / Jo Yeo-jeong)

출생1981년 2월 10일 (44세)
서울특별시
국적대한민국
본관함안 조씨 (咸安 趙氏)
신체163cm, 45kg, AB형
학력분당중앙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 / 석사)
데뷔1997년 잡지 'CeCi' 모델
소속사높은엔터테인먼트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후,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시트콤과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배우로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던 중, 2010년 영화 **《방자전》**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 배우 인생의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연교' 역을 맡아 순진하고 허술한 부잣집 사모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2. 활동

2.1. 데뷔 초

1997년 16세의 나이로 패션잡지 'CeCi'의 모델로 데뷔했으며, 《뽀뽀뽀》의 '뽀미 언니'로 출연하는 등 주로 귀여운 이미지로 활동했다. 이후 여러 시트콤과 청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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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미지의 역할에 머무르며 배우로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시기를 보냈다. 대중들에게는 '귀엽지만 연기력은 평범한 배우' 혹은 '베이글녀'의 원조라는 인식이 강했다.

2.2. 배우 인생의 전환점: 방자전과 후궁

2010년, 배우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뒤바꾼 작품 **《방자전》**을 만나게 된다. 당시 여배우로서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던 노출 연기와 파격적인 캐릭터(춘향)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과 평단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이 작품을 통해 조여정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연기력과 대담함을 모두 갖춘 배우'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2012년 영화 **《후궁: 제왕의 첩》**에서도 다시 한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선택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 두 작품을 통해 조여정은 확고한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3. 제2의 전성기: 기생충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던 조여정은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극 중 글로벌 IT기업 CEO의 아내이자 순진하고 단순해서 남을 잘 믿는 '연교' 역을 맡았다.

자칫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계산된 듯한 천진난만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연교는 조여정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역할로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2.4. 최근 활동: 살인자 리포트

《기생충》 이후에도 《99억의 여자》, 《하이클래스》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tvN의 단막극 시리즈 O'PENing **《살인자 리포트》**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특종을 위해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남자(정성일 분)와 위험한 단독 인터뷰를 감행하는 기자 '정여진' 역을 맡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장르의 특성을 살려, 극도의 긴장감과 복잡한 내면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연도제목배역비고
2006《흡혈형사 나도열》연희
2010《방자전》성춘향터닝포인트
2012《후궁: 제왕의 첩》신화연
2014《인간중독》이숙진
2014《표적》정희주
2015《워킹걸》백보희
2019《기생충》박연교여우주연상 수상

3.2. 드라마

연도방송사제목배역비고
2009KBS1《집으로 가는 길》장미령
2011tvN《로맨스가 필요해》선우인영
2012KBS2《해운대 연인들》고소라
2017KBS2《완벽한 아내》이은희
2019KBS2《99억의 여자》정서연
2021tvN《하이클래스》송여울


4. 수상 경력

연도시상식부문작품
2010제31회 청룡영화상인기스타상《방자전》
2019제40회 청룡영화상여우주연상《기생충》
2019KBS 연기대상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99억의 여자》
2020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영화 부문 앙상블 캐스트상《기생충》

5. 여담 (TMI)

  • 자기관리의 신: 데뷔 때부터 변함없는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필라테스와 식단 관리 등 자기관리가 매우 철저한 배우로 유명하다.



  • 정확한 딕션: 연극영화과 출신답게 발음과 발성이 매우 정확하고 명료하다. 대사 전달력이 뛰어나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귀에 잘 들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대담한 도전 정신: 《방자전》의 선택에서 볼 수 있듯이,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러한 도전 정신이 지금의 조여정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