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6번 망해보고 깨달았다, 실패는 '데이터'일 뿐이다 제임스 다이슨의 '먼지 철학'
"당신의 원고는 너무 길고 지루합니다." 해리포터가 세상에 나오기 전, J.K. 롤링이 출판사들로부터 수없이 들었던 말입니다.
요즘 저도 구글로부터 "콘텐츠 가치가 없다"는 말을 들으며 비슷한 기분을 느낍니다. 열심히 쓴 글이 부정당할 때의 그 비참함. 아마 롤링도 저처럼, 아니 저보다 훨씬 더 막막했을 겁니다.
이혼 후 어린 딸을 안고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던 그녀. 난방비가 없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하루 종일 글을 썼던 그녀가 어떻게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는지, 그 기적 같은 이야기를 통해 다시 펜을 잡을 용기를 얻습니다.
롤링이 완성한 해리포터 원고는 무려 12군데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어떤 편집자는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길다"며 비웃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13번째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출판에 성공했습니다. 만약 그녀가 3번, 5번, 아니 10번 거절당했을 때 "나는 재능이 없나 봐" 하고 원고를 찢어버렸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고작 애드센스 승인이 몇 번 안 됐다고 풀이 죽어 있었습니다. 롤링의 12번 거절에 비하면 제 시련은 엄살에 불과했습니다. 거절은 "그만두라"는 뜻이 아니라, "더 좋은 때를 기다리라"는 신호임을 그녀에게 배웁니다.
이는 로켓이 3번이나 터져도 4번째에 성공시킨 일론 머스크의 끈기와도 닮았습니다.
("롤링처럼 실패를 딛고 일어선 또 한 명의 불굴의 아이콘, 일론 머스크 이야기")
J.K. 롤링은 공장을 짓지도, 물건을 팔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A4 용지 위의 '글자'만으로 앤드류 카네기나 록펠러 같은 거부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이전에 쓴 '앤드류 카네기' 글 링크를 걸어주세요: "글쓰기로 부자가 된 롤링과 철강으로 부자가 된 카네기 비교하기")
블로그를 하는 저에게 그녀는 살아있는 희망입니다. "고작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어?"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존재 자체로 대답합니다. 잘 쓰인 글 하나는 수천억 원의 가치를 가진다고요.
어제 소개한 월트 디즈니가 그림(애니메이션)으로 제국을 만들었다면, 롤링은 문장으로 마법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저의 블로그 글들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자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롤링만큼이나 상상력 하나로 세상을 바꾼, 월트 디즈니 이야기")
롤링이 해리포터를 쓸 당시는 그녀 인생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렸고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절망을 판타지 소설 속 '디멘터(행복을 빨아먹는 괴물)'라는 캐릭터로 승화시켰습니다.
자신의 고통을 창작의 재료로 삼은 것입니다. 저도 지금 겪고 있는 이 시행착오와 답답함을 단순히 스트레스로 남겨두지 않겠습니다. 훗날 "그때 참 힘들었지" 하며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성공 스토리의 한 페이지로 기록하겠습니다.
롤링은 한때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있었지만, 어느 순간 순위에서 사라졌습니다. 사업이 망해서가 아닙니다. 너무 많은 돈을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가난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가난이 낭만적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나는 내 딸이 가난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글을 썼고, 이제는 다른 이들의 가난을 돕기 위해 돈을 쓴다."
돈을 버는 목적이 자신만의 안위가 아니라 나눔에 있었던 그녀. 진정한 부자의 품격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지금 제 블로그는 방문자도 적고 초라해 보일지 모릅니다. 롤링이 글을 쓰던 춥고 낡은 에든버러의 카페처럼 말이죠.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쓰는 이 글 하나가, 내일 쓰는 글 하나가 모여 언젠가 저만의 마법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12번 거절당해도 13번째 문을 두드렸던 롤링처럼, 저도 끝까지 써 내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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