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6번 망해보고 깨달았다, 실패는 '데이터'일 뿐이다 제임스 다이슨의 '먼지 철학'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말로만 들으면 뻔한 명언 같지만, 실제로 그것을 증명한 사람의 이야기는 가슴을 뛰게 합니다.
저는 가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조바심을 느낍니다. "남들은 벌써 저만치 앞서가는데, 나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니..." 하지만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레이 크록이 사업을 시작한 나이가 '52세'였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워졌습니다.
평생 종이컵과 믹서기를 팔러 다니던 한물간 영업사원이 어떻게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그 끈질긴 집념을 제 블로그 운영의 지침으로 삼아보려 합니다.
레이 크록은 맛있는 햄버거를 개발한 요리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속도'와 '시스템'에 반했습니다.
그는 햄버거 조리 과정을 자동차 조립 공장처럼 분업화했습니다. 이는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헨리 포드의 방식을 주방으로 가져온 혁명이었습니다.
("레이 크록에게 영감을 준 조립 라인의 창시자, 헨리 포드 이야기")
이를 보며 깨닫습니다. 블로그도 무작정 글을 쓰는 게 아니라, 키워드 선정부터 글쓰기, 발행까지 저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요.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지치지 않고 오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레이 크록은 미키 마우스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와 젊은 시절 구급차 운전병 동기였습니다. 훗날 두 사람은 각자 햄버거와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정점에 섭니다.
("레이 크록의 입대 동기이자 꿈의 제국을 건설한, 월트 디즈니 이야기")
하지만 두 사람의 성공 방식은 달랐습니다. 디즈니가 창의력으로 승부했다면, 크록은 무서운 실행력과 끈기(Persistence)로 승부했습니다. "재능 있는 패배자만큼 흔한 것은 없다. 세상에 끈기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의 이 말은 재능 탓을 하며 주저앉으려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승인의 열쇠는 글솜씨가 아니라, 될 때까지 쓰는 끈기니까요.
레이 크록이 만든 맥도날드는 훗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이 됩니다. 버핏은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콜라와 햄버거를 먹는 것으로 유명하죠.
("레이 크록이 만든 햄버거를 매일 아침 먹는 부자, 워런 버핏 이야기")
버핏이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건 맛 때문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품질을 내는 '예측 가능한 수익 모델'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제 블로그를 들쭉날쭉한 일기장이 아니라, 언제 방문해도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맥도날드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레이 크록은 회장이 된 후에도 매장을 돌며 직접 쓰레기통을 비우고 바닥을 닦았습니다. "가장 낮은 곳의 일을 모르면 높은 곳의 일을 지시할 수 없다"는 철학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말단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앤드류 카네기나 제프 베조스의 '현장 경영'과 일맥상통합니다.
("크록처럼 바닥부터 시작해 고객에게 집착했던, 제프 베조스 이야기")
저도 '블로그 사장'으로서 사소한 댓글 하나, 오타 하나까지 직접 챙기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성공은 화려한 비전이 아니라, 지저분한 쓰레기통을 비우는 손끝에서 시작됨을 배웠습니다.
52세에 시작한 레이 크록은 80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나이는 핑계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혹시 "지금 시작하기엔 늦었어"라고 생각하시나요? 레이 크록을 기억하세요. 인생의 하프타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전성기도, 여러분의 전성기도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행하는 이 글이 저의 맥도날드 1호점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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