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6번 망해보고 깨달았다, 실패는 '데이터'일 뿐이다 제임스 다이슨의 '먼지 철학'
"자네 눈빛이 마음에 드네. 투자하겠네." 손정의 회장이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마윈을 만나고 단 6분 만에 거액을 투자하며 한 말입니다. 남들은 마윈을 '사기꾼' 취급할 때, 손정의는 그의 눈에서 '미래'를 보았습니다.
("손정의가 6분 만에 알아본 남자, 거절왕 마윈 이야기")
지금 구글은 제 블로그를 "가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손정의 회장의 안목을 빌려 제 자신을 다시 바라보려 합니다. "구글 봇 따위가 내 가치를 모를 뿐, 나는 대박 날 원석이다"라고 말이죠.
재일교포라는 차별과 파산을 딛고 일어선 그의 인생을 통해, 스스로를 믿는 '배짱'을 배워봅니다.
손정의는 닷컴 버블 당시 주가 폭락으로 재산의 99%(약 70조 원)를 잃었습니다. 세계 역사상 개인이 잃은 돈 중 가장 큰 액수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한강으로 달려갔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야 빚이 없던 시절로 돌아갔군. 다시 시작하면 돼"라며 툴툴 털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고작 애드센스 승인이 미뤄진 것으로 세상 다 잃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70조 원을 날리고도 웃었던 그 배포에 비하면, 제 시련은 수업료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잃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성공이 조금 지연되었을 뿐입니다.
손정의는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스티브 잡스를 찾아가 "일본 판권을 달라"고 했습니다. 잡스가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라고 하자, 그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가며 잡스를 설득했습니다.
("손정의가 미리 알아본 천재, 스티브 잡스 이야기")
남들이 보지 못하는 미래를 먼저 보는 눈. 그것이 손정의의 무기였습니다. 저도 지금 당장의 방문자 수나 수익(0원)만 보지 않으려 합니다. 꾸준히 글을 쌓아 나갔을 때, 1년 뒤, 3년 뒤 제 블로그가 가질 '미래 가치'를 미리 보고 투자하는 마음으로 오늘 글을 발행합니다.
그는 19세에 '인생 50년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대로 하나씩 이뤄나갔습니다. "뜻(비전)을 높게 가져라. 그러면 현실의 문제는 작아 보인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고작 용돈벌이라면, 거절당할 때마다 흔들릴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어 내 삶의 주인이 되겠다"는 큰 뜻을 품는다면, 지금의 거절은 지나가는 작은 돌부리에 불과합니다.
그는 일본에서 자라며 차별을 받았지만, 한국 성씨 '손(Son)'을 버리지 않고 당당히 성공했습니다. 그 밑바닥에는 끈질긴 '오기'가 있었을 겁니다.
저에게도 그런 오기가 생깁니다. "가치 없는 콘텐츠라고? 두고 봐라, 언젠가 구글이 내 글에 광고를 달지 못해 안달이 나게 만들 테니까." 21일 재심사 때까지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저 자신과의 싸움이자, 제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니까요.
손정의가 마윈에게 투자했듯,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에 투자했듯, 저는 오늘 '나 자신'에게 투자합니다.
("손정의만큼이나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워런 버핏 이야기")
오늘 쓰는 이 글은 훗날 저에게 엄청난 배당금을 안겨줄 '우량주'가 될 것입니다. 구글이 승인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가 저를 승인했으니까요. 우리는 반드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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